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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아지 색명, 어떤 색을 구분할까?
    반려동물 정보/반려동물 질병 2020. 10. 11. 07:00

    사람은 눈으로 세상의 다채로운 색들을 구분해서 볼 수 있어요. 그럼 우리와 함께 하는 반려견은 어떨까요? 함께 산책하면서 보는 꽃과 들과 풍경들의 색들을 우리와 같은 눈으로 보고 있는 걸까요?

    오늘은 강아지들이 보는 세상의 색깔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색맹, 어떤 색을 구분할까?

    강아지 색맹이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하지만 강아지들은 어느 정도 색깔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강아지 색맹이 아니라 적녹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거예요.

    강아지 색맹이 아니라면 어떤 색을 구분하는 걸까요? 강아지 눈은 노란색과 청색을 구분할 수 있어요. 사람과 비교하자면 구분할 수 있는 색이 매우 적지만 강아지 색맹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 장난감을 사줄 때는 파란색이나 노란색의 장난감을 사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색의 경우 뚜렷한 차이를 느끼기 어렵기 때문에 흥미를 더 못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 눈은 회색계열의 음영 및 밝기 차이를 구분하는 능력이 사람보다 떨어집니다. 또한 강아지 눈은 근시로 시력이 좋지 못한 편입니다. 시력을 사람의 도수에 맞추면 0.2 정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강아지 색맹이나 마찬가지라 여기시며 가엽게 보지 않아도 됩니다. 그만큼 더 뛰어난 능력들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아지 눈은 사람에 비해 색깔을 구분하는 능력은 떨어지지만 물체의 움직임을 빠르게 감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아지의 망막에는 약한 빛을 감지하는 간상세포가 많아 움직이는 물체를 빠르게 감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두운 장소에서 더욱 좋은 능력을 발휘하구요. 이는 오랜 야생생활에서 천적으로 부터 피하고 사냥을 하기 위해 발달 된 기능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강아지 눈은 사람에 비해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사람의 시야각은 190도정도인데 견종마다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강아지는 시야각이 250도 정도 입니다. 이는 코가 길수록 더 넓은 시야각을 확보 할 수 있습니다. 코가 짧은 경종인 페키니즈나 퍼그는 시야각이 220도 정도인데 코가 긴 아프간하운드의 경우는 290도 정도 된다고 합니다.

    강아지 색맹은 언급한거과 같이 한정되어 있는 것이지 완전한 색맹은 아닙니다. 

    노란색과 파란색의 구분은 되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색상이 있는 곳으로 산책을 하고 여행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푸르른 산과 공원의 아름다움을 구분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보호자와 함께라면 반려견들은 무엇을 보고 느끼든 더 없이 행복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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